비대면 연장해도 개방 유지
“안전 위해 이용 수칙 준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폐쇄됐던 학술정보원 열람실이 부분 개방됐다. 양캠 학술정보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마스크 착용 필수 ▲지정 좌석 이용 준수 ▲열람실 부분 개방 등의 열람실 운영 조정 사항을 알렸다. 해당 사항은 다음달 10일인 비대면 수업 종료 시까지 적용된다.

  학술정보원 열람실 개방은 출입 및 배석기록 확인이 가능한 곳만 허용됐다. 이에 중앙도서관 열람실은 개방했으나 법학도서관 열람실의 경우 기존과 같이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서울캠의 경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안성캠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서울캠 학술정보팀 임동규 팀장은 “칸막이 열람석은 한자리씩 건너 좌석을 배치하고 평면 열람석의 경우 일렬로 앉아 이용하도록 조치했다”며 “오는 13일부터 도서관 전체 시설에 주 3회 이상 소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대면 강의가 연장돼도 같은 방식으로 열람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현재보다 더 악화될 경우 내부 협의를 거쳐 재조정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학생사회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가은 학생(경영학과 3)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람실 휴관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휴관하니 불편했다”고 말했다. 김민혜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4)도 “채용 공고를 대비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한시적으로 자치위원을 늘리는 등 이용 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동규 팀장은 “호흡기 질환자나 발열 증상자는 도서관 출입을 자제하고 발열 체크에 적극 협조 바란다”며 “도서관 출입 시 이용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