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취임식, 영상으로 대체
“성공보다 지속가능한 성장”


제16대 총장으로 박상규 총장이 임명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정관 제31조 2항」에 의거 김창수 전 총장을 포함한 이사 9명이 전원 찬성해 의결됐다. 또한 부총장단을 비롯해 학내 주요 보직자가 대거 교체됐다.
 

  지난 1979년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에 입학해 대학원 석사(통계학)와 뉴욕 주립대 버팔로(State Un-iversity of New York, Buffalo) 박사학위(통계학)를 받았다. 1995년부터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처장, 기획처장, 기획본부장, 행정부총장, 100주년기념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10년 입학처장 당시 과학인재전형과 국제물류학과의 신설을 주도했다. 기획처장으로 재직한 2011년에는 본·분교 상태였던 서울캠과 안성캠의 캠퍼스 통합 업무를 주관했다. 이후 2015년에는 행정부총장과 100주년기념사업단장을 겸직해 학과제 폐지와 100주년 기념사업을 이끌었다.
 

  박상규 총장의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상으로 대체됐다. 취임사에서 박상규 총장은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학의 총장을 맡아 몸과 마음이 무겁다”며 “조만간 도래할 AI 시대를 대비해 학내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모든 학문단위가 AI와 접목하는 AI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총장단에는 ▲백준기 교학부총장(첨단영상대학원 교수) ▲김원용 연구부총장(의학부 교수) ▲이산호 행정부총장(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 ▲최재원 안성부총장(골프전공 교수)이 임명됐으며 학내 주요보직자 또한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이어지는 4면에서는 총장 특별인터뷰를, 5면에서는 부총장 선임을 다룬다. [관련기사 4,5면]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