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공약 성실히 이행하겠다”
이음, “안성캠 하나로 이어갈 것” 

제62대 서울캠 ‘WIN:D’총학, 이인재 총학생회장과 조제연 부총학생회장.제62대 안성캠 ‘이음’총학, 강기림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윤권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좌)제62대 서울캠 ‘WIN:D’총학, 이인재 총학생회장과 조제연 부총학생회장.  (우)제62대 안성캠 ‘이음’총학, 강기림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윤권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오는 2020년 양캠 학생자치를 책임질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마무리됐다. 단선으로 출마한 제62대 안성캠 총학 ‘이음’ 선거운동본부(선본)와 제62대 서울캠 총학 ‘WIN:D’(윈드) 선본이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울캠 총학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했고 안성캠 총학은 오는 5일 임기를 시작한다.
  제62대 서울캠 총학 선거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총 이틀 동안 진행됐다. 올해 서울캠 선거는 지난해와 달리 연장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투표 마지막 날 약 55.35%의 투표율을 기록해 개표 기준인 50%를 넘겼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선거에는 예고한대로 모바일 투표가 시행됐다. 서울캠 김민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경제학부 4)은 “모바일 투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간편하게 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소 방문이 불편한 학생들도 투표 참여가 편리해져 투표율이 상승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개표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50분에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투표에는 유권자 총 1만3700명 중 7583명(약 55.35%)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윈드’ 선본이 4987명(약 65.77%)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반대는 1996명(약 26.32%), 기권은 600명(약 7.91%)으로 집계됐다.
  서울캠 이인재 총학생회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학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약속한 정책과 사업, 학생에게 필요한 사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울캠 조제연 부총학생회장(도시계획·부동산학과 3)은 “투표해준 학우들의 믿음에 답하는 총학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캠 총학 선거에선 이의신청이 3건 접수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의결 결과 기각돼 지난달 29일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한 윈드 선본은 옥외유세 시기별 장소 미준수와 선전물 미철거로 인해 주의를 받았다. 윈드 선본은 주의 2회 누적으로 중앙선관위로부터 「총학 선거시행세칙」 제43조 가항에 의거 경고 1회를 받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8시에는 801관(외국어문학관) 2107호에서 제62대 안성캠 총학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이음’ 선본의 강기림 정후보(실내환경디자인전공 4)와 윤권 부후보(골프전공 3)가 당선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 제62대 안성캠 총학선거는 첫날인 26일부터 일찌감치 개표를 확정지었다. 당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약 52.24%로 개표 기준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최종 투표율은 약 72.58%로 안성캠 유권자 총 3687명 중 2676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번선거는 지난 2011년 본·분교통합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음’ 선본은 찬성 1945명으로 득표율 약 72.68%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반대는 523명(약 19.54%), 기권은 208명(약 7.77%)이었다.
  강기림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투표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사항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윤권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학생과 학교를 이어가는 ‘이음’ 총학생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당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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