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정문·중문 골목에 설치
CCTV주변 비상벨 시스템 구비

지난달 29일 동작구가 흑석동, 노량진1동 등 방범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총 33대 추가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동작구는 주민과 경찰의 CCTV 요구 및 관련 계획 등을 반영해 CCTV 설치 관련 현장 조사 및 신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확충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흑석동을 비롯한 노량진1동, 상도3·4동, 사당2·3동, 대방동, 신대방 1동 등 총 9개소에 방범용 CCTV를 신규 설치했다.

  흑석동에는 이번에 설치된 9개소 중 2개소가 포함됐으며 한 개소당 방범용 CCTV 2~3개 정도가 구비돼 있다. 설치 장소는 흑석로 7길 25번지와 흑석로 6길 50번지다. 동작구청 자치지원팀 차수정 주무관은 “흑석로 7길은 지난 9월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흑석로 6길은 지난달 설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방범용 CCTV는 기둥과 함께 설치됐다. 해당 기둥에는 비상벨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CCTV 송출 영상은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전달돼 24시간 모니터링된다. 차수정 주무관은 “CCTV 영상을 일정 기간 보관해놓는다”며 “범죄를 예방하는 기능과 더불어 증거자료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학생들은 CCTV 설치가 치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김명진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3)은 “정문 주변에 CCTV 사각지대가 있는 줄로 안다”며 “치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원활히 작동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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