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는 ‘Do It Yourself’의 약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꾸미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기 가(加)족 입문서에 집중하라.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기술부터 유의사항까지 차례로 알아봤다.

  리폼과 인테리어를 직접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몇 가지 기술을 알아야 한다. 톱질하기, 나사못 박기 등의 기초적 기술을 익혀야 웬만한 DIY 제품에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톱은 당길 때 목재가 잘리지만 서양톱의 경우 반대다. 서양톱을 이용할 때는 밀면서 힘을 줘야 한다. 톱질을 마쳤다면 나사못을 이용해 조립을 시작해보자. 드릴에 이중 비트를 끼워 구멍을 뚫으면 못 머리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대학생들이 대체로 거주하는 원룸 인테리어에는 고려할 부분이 많다. 전세나 월세인 경우 원상복구가 가능한 아이템을 위주로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손잡이나 조명 등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유용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방식이 현명하다.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꾸준한 태도다. 약 9년의 DIY 제품 경력이 있는 이미진씨(37)는 한번에 제작 실력이 늘 수 없다고 설명한다. “스스로 만든 제품이 처음부터 맘에 들 수는 없어요. 마감도가 떨어지더라도 꾸준히 원하는 방향의 제품을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향상돼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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