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관(서라벌홀) 뒤편 게시판, 303관(법학관) 지하 1층 게시판 등 학내에 게시된 대자보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례가 재발했다. 훼손된 대자보는 여성주의 교지 ‘녹지’, ‘광고홍보학과 성평등위원회’ 등 다양한 학내 주체가 게시했으며 총학생회 산하 특기구 개편 수정안 발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해당 안건은 지난 9월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총학생회장에 의해 발의됐다. 잇따른 대자보 훼손과 관련해 광고홍보학과 성평등위원회는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지워버리는 행위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며 “대자보의 내용에 반대한다면 반박 대자보를 작성하는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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