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캠 통학버스 ‘수시 운행’에 의문 제기
  • 이정숙 기자
  • 승인 2019.11.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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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운행인데 대기 시간 길다

총무팀 “불만 지속되면 조정 가능”

지난달 31일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안성캠 통학버스 운행과 관련해 불만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수시 운행이라 명시된 시간에도 버스 출발 시간이 정해져있다’며 통학버스 수시 운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안성캠 통학버스 운행 시간표는 수시 운행과 정시 운행 시간대로 분리돼 있다. 탑승자 수가 비교적 많은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 25분과 하교 시간대에는 수시 운행을 운영 중이다. 하교 시간대는 월요일~목요일의 경우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5시 50분, 금요일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40분으로 설정됐다. 이외에는 약 3~4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통학버스의 수시 운행 시간대를 마련한 이유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유연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통학 버스 위탁 업체 ㈜현다우관광 관계자 A씨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시 운행 체계를 마련했다”며 “모든 시간대에 정시 운행만 한다면 버스에 타지 못한 학생이 다음 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성캠 학생들은 수시 운행 시간대에도 버스가 오랜 시간 대기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 김윤수 학생(음악예술전공 3)은 “자리가 다 찼는데 출발하지 않은 적이 있다”며 “심지어 남은 자리가 없어 버스에 오르던 학생이 내리는데도 출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현정 학생(음악예술전공 3)은 “기사님이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을 일일이 세지 않다 보니 자리가 모두 차더라도 기사님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안성캠 총무팀 이상국 팀장은 “수시 운행의 경우 탑승자가 어느 정도 찼을 때 출발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요구한다면 협의를 통해 통학버스 운행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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