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상승세로 4위 달성
선수들, 개인기록 1위 휩쓸어

지난 1일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에서 중앙대와 명지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농구부는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94-76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문상옥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의 2점 슛이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농구부는 28-15로 1쿼터를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는 김세창 선수(체육교육과 4)의 속공 플레이가 돋보였고 문상옥 선수의 외각포가 승부에 박차를 가했다. 기세를 올려 농구부는 55-32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명지대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농구부는 공세를 잘 막아내며 78-46까지 격차를 벌렸다. 박진철 선수(체육교육과 3)는 골밑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쳐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결국 94-76으로 농구부는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농구부는 정규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4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농구부는 약 63%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초반부 승률 약 17%에 비해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리그 초반 1승 5패의 부진을 극복하고 이후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해 큰 성장을 보인 셈이다. 

  농구부 선수들의 기록 또한 관심을 끌었다. 문상옥 선수는 자유투 성공률 약 96%로 대학리그 역대 자유투 성공률 1위에 등극했다. 박진철 선수는 이번 리그에서 덩크슛 19개를 성공시키며 덩크슛 누적 부문 1위를 달성했다. 김세창 선수 또한 어시스트 109개를 기록해 대학리그 어시스트 1위 타이틀을 거머줬다. 

  한편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농구부는 오는 21일 5위 경희대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