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만점 받았다

구성원과 내용 공유는 아쉬워

중앙대가 ‘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운영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대학이 제출한 성과보고서를 토대로 실시됐다. 중앙대는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A등급을 받았다. PILOT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연계돼 추진된다.

  이번 종합평가는 PILOT사업에 참여한 총 11개 대학의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했다. 각 대학에서 제출한 성과보고서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6개월간 서면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사업추진 실적 ▲지원금 집행실적 ▲성과관리 실적이다.

  중앙대는 해당 평가에서 총점 100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PILOT사업의 취지에 맞게 대학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했으며 중점 혁신 세부사업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중앙대는 모든 세부 프로그램에서 약 99.7% 이상의 집행률을 보였다.

  더불어 ▲계획 대비 이행 정도 ▲사업비 관리 체계 ▲예산 집행 모니터링 및 예산 집행률 ▲사업 집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과지표가 설득력이 있다는 의견을 받았으며 PILOT사업 매뉴얼은 타대와 공유할 만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한편 구성원과의 사업내용 공유가 미비하다는 점은 보완사항으로 지적받았다. 류중석 교학부총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은 “학내구성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 교수,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진행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현재 추진 중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빈치학습혁신원 학습혁신지원팀은 이번 평가가 앞으로의 활동에 고무적이라는 입장이다. 류중석 교학부총장은 “사업에 선정된 후 학습혁신을 위한 각종 기능을 다빈치학습혁신원으로 통합했다”며 “평가 결과를 추진 동력으로 삼아 중장기 발전계획 ‘CAU2030’ 및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대를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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