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강서구 MOU 체결

정부 사업공모에 공동 참여 예정

지난 26일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와 서울시 강서구가 ‘스마트도시 강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앙대는 앞으로 강서구와 협력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함께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강서구청에서 진행됐으며 김창수 총장을 비롯해 류중석 교학부총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 배웅규 캠퍼스타운추진단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 김승남 교수(도시시스템공학전공)가 참석했다.

  MOU 체결에 따라 중앙대는 앞으로 강서구와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게 됐다. 김승남 교수는 “기존 교통 계획, 도시 계획 및 설계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도시 발전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앙대의 역할”이라며 “아직 어떤 정책을 수립할지 구상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 스마트도시지원팀 김은정 주무관은 “중앙대와 강서구가 체결한 협약문에 따라 중앙대는 앞으로 강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모사업에 중앙대와 강서구가 공동참여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융복합 기술로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도시 계획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관련 정책을 기획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강서구 내 마곡지구를 스마트도시 시범단지로 지정해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 스마트도시과 나용수 과장은 “LG 연구단지 등 마곡지구 내에 스마트도시 관련 회사들이 많이 입주했다”며 “연구단지와 주거단지, 시장, 공원이 어우러진 스마트도시로 향해 나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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