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으로 활용 예정

1천원부터 기부 가능해

김창수 총장이 개통식에서 기부금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로비에서 ‘기부금 키오스크 개통식’이 열렸다. 앞으로 기부금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중앙대에 쉽고 간편한 기부가 가능할 예정이다.

  개통식에는 김창수 총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연극학과 교수)을 비롯해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재오 대외협력처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창수 총장은 “교내외 많은 분들이 모교사랑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부금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 키오스크는 금액을 설정해 기부할 수 있는 무인 단말기로 중앙대 재학생 및 동문, 교직원, 외부 방문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금액 지불 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등 통신사별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단, 현금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1천원부터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액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적용된다.

  기부금 키오스크로 마련된 기금은 가계소득분위가 낮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부금 키오스크는 310관 1층 도너스월 옆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지하광장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추후 이용자 반응을 검토해 안성캠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최재오 대외협력처장은 “이전에는 기부금을 통해 대학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이 있어도 절차가 복잡했다”며 “대학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이처럼 간편한 방법도 있으니 부담 갖지 않고 애교심을 표현했으면 한다”고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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