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의 자긍심 고취 목적

홈페이지에 업적 영구 게재

중앙대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영예중앙인 선정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100년 역사의 중앙대를 빛낸 영예중앙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계획됐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중앙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는 목적도 갖는다. 선정 대상은 중앙대 발전에 기여했거나 중앙대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이다.

  영예중앙인은 ‘참중앙인’과 ‘공로중앙인’으로 나눠 선발한다. ‘참중앙인’은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 업적이 뛰어나 대학의 명예를 드높였거나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뜻한다. ‘공로중앙인’은 중앙대 직속 및 유관 기관의 장을 역임한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두 분야를 합쳐 총 100명 내외의 영예중앙인이 선정된다.

  대외협력처 권영욱 과장은 “아직 선정위원회가 공적의 평가기준을 확립하고 있는 상태”라며 “선정된 영예중앙인을 대상으로 한 기념행사를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예중앙인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중앙대 홈페이지 내 개설될 ‘영예중앙인 전당’에 이름과 공적이 영구 게재된다. 또한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영예중앙인 신분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내시설이나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할 때 편익도 제공된다. 구체적인 편익 수준은 논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중앙대와 관련된 모든 개인이나 단체는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마감 기한은 다음달 25일이며 홈페이지 공지 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한 후 대외협력팀으로 제출하면 추천이 완료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권영욱 과장은 “지난해에 100주년 사업을 모두 진행하기 어려워 올해 실시하게 됐다”며 “추천 인원이 초과 혹은 미달될 시 모집 기간과 결과의 공고 시기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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