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용해 지역방어 공략
4쿼터, 교체 자원도 빛났다

지난 19일 단국대 천안캠 체육관에서 중앙대와 단국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가 열렸다. 농구부는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해 후반기 들어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1쿼터 초반 농구부는 김세창 선수(체육교육과 4)의 3점 슛과 박진철 선수(체육교육과 3)의 포스트업 공격에 힘입어 5-0으로 앞서갔다. 이후 박태준(스포츠산업전공 3)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진철 선수가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11-5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농구부는 빅맨을 공격 기점으로 삼는 ‘하이포스트’ 전략으로 단국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고 21-1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박진철 선수와 정성훈 선수(스포츠과학부 1), 문상옥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로 구성된 센터 및 포워드 진은 단국대의 내각 수비를 깨뜨렸다. 또한 김세창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힘입어 농구부는 2쿼터에서 단국대를 42-22로 압도했다. 

  3쿼터에도 전반전의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가드진의 스틸이 돋보였고 박진철 선수의 화려한 투핸드 덩크는 경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3쿼터 초반에 팀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주기도 했지만 농구부는 기세를 잃지 않고 64-40으로 24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는 교체된 선수들이 빛났다. 이준희 선수(스포츠과학부 1)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레이업을 성공시켰으며 문가온 선수(스포츠과학부 1)는 적절한 시기에 3점을 꽂아 넣어 승기를 굳혔다. 이후 단국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80-65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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