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 정신건강 대안 구체화, 어떤 내용 담겼나
  • 신혜리 기자
  • 승인 2019.09.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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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신설부터 상담 공간까지
본부, “안전한 캠퍼스 만들겠다”

중앙대 학생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구체화됐다. 구체적으로는 ▲종합안전관리매뉴얼 내 학생 안전사고 항목 추가 ▲건강센터 설문조사 및 관리사업 확대 ▲유관기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Student Growth Square 구축 등이 있다. 이는 지난 5월 공개된 ‘응급상황 예방 및 대처 방안 개선(안)’의 실질적인 시행안이다.

  먼저 종합안전관리매뉴얼에 ‘학생 안전사고’ 항목을 신설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내 일반 응급 및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해당 항목은 학생지원팀, 총무팀, 건강센터가 주관한다. 대처방안은 포스터로 제작해 학내 곳곳에 부착된다. 류중석 교학부총장은 “기존 매뉴얼에 학생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상황 대응 체계가 없었던 부분을 새롭게 규정했다”며 “핵심 내용을 반영해 포스터도 제작했다”고 말했다.

  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설문조사 횟수를 확대해 매주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고시반의 경우 집중 조사를 통해 정신건강을 파악한다. 설문 결과에 따라 학생들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학기부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사업인 ‘Healing Together, Up Together!’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해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가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정신건강 수준 및 만족도 평가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건강센터는 학생들에게 정신건강 관련 메일을 발송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서울캠은 동작구보건소, 안성캠은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MOU를 체결해 학내 구성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학생들은 해당 기관에서 정신건강 선별검사, 심리상담, 미술치료프로그램, 생명존중교육, 정신건강의학과 무료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학기부터 공유 상담 거점 공간인 ‘Student Growth Square’도 신설된다. 서울캠은 유동인구가 많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로비, 안성캠은 학생 접근이 수월한 801관(외국어문학관)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에는 공유 상담 큐브뿐만 아니라 학습공간 및 라운지도 함께 구축된다. 학습혁신지원팀 신재영 팀장은 “학습공간과 행정서비스의 확대를 원하는 학생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공유 상담 큐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털 내에서 상담 신청 시 대면 상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편된다. 이는 접근이 수월한 장소에 학생 상담 공간을 조성해 상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류중석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은 해당 공간에서 학교생활 중 겪는 모든 종류의 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안전한 캠퍼스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류중석 교학부총장은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정신건강 증진 대책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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