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총무팀은 “전반적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중대신문 제 1921호(2018.5.21.)

 

지난해 5월 21일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1호에서는 서울캠의 야간 안전 현황을 다뤘다. 당시 중대신문은 방호 시스템·출입 시스템·옥상 출입 등과 관련해 서울캠 야간 안전을 살폈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서울캠의 안전 상황을 짚어봤다.

  당시 건물을 관리하는 방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중대신문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건물은 한명의 방호원이 건물 2개를 순찰하는 방호 체제로 관리됐다. 현재 서울캠의 방호원은 총 39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치다. 방호 체제 역시 동일하다. 방호원들은 2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건물 순찰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는 ▲101관(영신관)과 107관(학생회관) ▲207관(봅스트홀)과 209관(창업보육관) ▲302관(대학원)과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이 작년과 같은 방호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105관(제1의학관)과 106관(제2의학관)도 1인 2건물 방호체제로 운영되는 건물 중 하나였다.

  총무팀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서로 가까이에 위치해있어 순찰에 무리가 없다”며 “안전과 효율적인 인원 배치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언급된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방호원 1명이 건물 1개를 관리한다.

  당시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202관(전산정보관), 203관(서라벌홀) 옥상에는 펜스 등의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서라벌홀 옥상에는 지난 2월 중 안전 울타리 설치가 진행됐다. 그러나 여전히 102관과 전산정보관 옥상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시설팀 관계자는 “102관과 전산정보관 옥상에는 안전 펜스가 없다”며 “다만 102관 옥상에는 난간이 설치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축제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 중 일부 학생들이 102관 건물 위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비상구 등을 통해 해당 공간에 출입했다. 총무팀 관계자는 “해당 공간은 평소에 개방된 곳이 아니다”며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기에 바로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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