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억 6687만원 규모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목적

지난 14일 중앙대가 ‘2019 서울시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총 12곳의 대학이 참여하며 중앙대는 오는 10월까지 총 사업비 3억 6687만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직무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서울시 청년 취업률을 제고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대학과 연계되는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의미하는‘강소기업’이 해당된다. 서울시 경제정책실 일자리정책과 방혜진 주무관은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기업의 구인수요를 연결해 기업과 청년층의 상생을 추진한다”며 “사업성과 및 청년 취업률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해 지속적인 실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턴십 참여자의 임금은 서울시가 지원하며 4대 보험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기로 협의했다. 해당 인턴십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3개월가량 진행되며 직무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서울시와 중앙대는 업무협약 체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업무협약 체결 후 이번달 말 예산이 일괄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정규직 전환혜택과 채용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업별로 인턴십 기간 이후 1개월에서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참여인원의 약 60% 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경우라도 다른 기업으로의 취업유도 등 채용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내 미취업 졸업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빈치인재개발원 취업지원2팀 박현진 과장은 “졸업예정일이 빠른 학생을 우선선발한다”며 “전공적합도, 취업준비도, 성적, 취업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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