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아시아 평가 50위(▼20)
라이덴 랭킹 910위(▼47)

지난 1일과 15일 각각 ‘2019 THE 아시아대학평가(THE 아시아평가)’와 ‘Leiden Ranking(라이덴 랭킹)’이 발표됐다. 중앙대는 THE 아시아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20계단 하락한 70위를 기록했다. 라이덴 랭킹에서는 세계 순위 910위와 국내 순위 29위로 지난해 대비 각각 47계단, 4계단 내려앉았다.

  올해 중앙대는 THE 아시아평가에서 41.2점을 받아 전체 417개의 대학 중 70위를 기록했다. 순위에 오른 29개의 국내 대학 중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종합 순위는 20위 하락했고 국내 기준으로는 동일한 순위였다. 평가 기준은 ▲교육여건(25%) ▲연구(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 평판(7.5%) ▲산학협력수입(7.5%)등 총 5가지다.

  총 5개의 평가지표 중 중앙대는 ‘교육여건’과 ‘연구’ 지표에서만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평가지표 모두 0.6점 상승했고 국내 대학 순위에서 각각 8위와 10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가장 순위가 높았던 지표는 ‘국제화’였다. 중앙대는 해당 항목에서 49.3점을 얻었으며 국내 대학 총 29개 중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한 지난해 대비 5단계 내려앉은 결과다. 가장 순위가 낮은 지표는 ‘논문 피인용도’로 순위는 18위이며, 점수는 0.5점 하락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이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발표하는 순위다. 논문의 수와 논문인용도 등의 비율을 따져 대학 순위를 책정한다. 평가 분야는 ▲종합순위 ▲사회과학·인문학 ▲생명과학·지구과학 ▲생물의학·보건학 ▲수학·컴퓨터공학 ▲자연과학·공학 등 총 6개다. 평가 대상은 최근 4년간 국제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이다. 올해는 총 963개의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중앙대는 종합 순위 910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47계단 하락한 결과를 기록했다. 국내 순위는 29위로 4계단 떨어졌다. 중앙대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6237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인용도 상위 10%의 논문은 388개로 전체의 6.2%였다.

  또한 올해 역시 6개의 평가분야 중 ‘사회과학·인문학’ 분야만 순위가 상승했다. 해당 분야는 종합 순위 699위를 기록하며 중앙대 내에서 유일하게 600위권에 등재됐다. 국내에서도 10위에 올라 지난해 대비 5계단 상승한 결과를 냈다.

  평가팀은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평가팀 관계자는 “이번 THE 아시아평가를 포함해 세계 대학평가 전반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기사는 현 기준 각 평가 기관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참고했으며, 표시된 순위는 공동 저술 논문과 단독 저술 논문의 가중치를 같게 설정했을 때의 순위로 가중치를 다르게 설정할 때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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