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부리자
  • 중대신문
  • 승인 2019.05.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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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근 바쁜 일상을 보냈다. 시험기간 동안 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준비하면서, 다들 나름대로 중간고사 기간을 달려왔다. 시험이야 매 학기 보고 있지만, 시험 준비라는 것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고 괴롭기 마련이다. 밤을 새며 시험만 끝나면, 시험만 끝나면 하며 시험이 끝나고 난 뒤를 상상하는 것은 우리가 시험 기간 동안 자주 하게 되는 일 중 하나다.

  한 학기의 2번의 고비 중 첫번째 고비. 8주차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푸른 하늘과 밝은 태양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었다. 시험도 끝나고, 날씨도 개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날들이다. 물론 과제나 팀플, 시험 등으로 아직은 바쁜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중간고사 전보다 한껏 여유로워진 마음가짐들이 보인다.

  할 일이 적어지면 사람은 더 여유로워지고, 여유로워지면 더 무언가 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뭘 해야 하지? 분명 시험기간 때는 시험만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 매우 많았다. 그런데 막상 시험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항상 시험이 끝나고 잠깐의 여유로운 기간을 별생각 없이 낭비했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일을 해야지 보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할 만한 일은 매우 많다. 영화 감상, 여행 등. 단지 이 많은 것을 시도해볼 의지, 돈,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그렇다면 우린 한정된 시간과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학기마다 공강인 날들이 있었고 보람차게 보내보려고 많은 일을 했다. 그 중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휴일을 보내는 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 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었다. 우리는 항상 목적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다. 밖으로 나가서, 여러 가지 일들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다. 만약 특별한 목적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본다면, 평소에는 지나쳤던, 관심이 없었던 꽤 많은 것들이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반대로는 집에서 쉬는 것이다. ‘쉬는 날에는 무언가 해야한다’ 같은 관념을 버리고, 그냥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굳이 나가서 이것저것 해 보는 것보다 그저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듯이 말이다. 

  난 무엇을 해야 재밌을지 잘 모르겠다면 도서관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도서관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무엇인가 위해 집중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어 보면, 평소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건강관리도 신경을 써야한다. 시험도 끝나고 재미있게 놀거나 편히 쉬는 것도 좋지만, 우리에겐 기말고사라는 고비가 남아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종강까지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자!

전정환

식품공학전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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