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의 자질을 닦는 곳, 경제금융고시반
  • 박수정 기자
  • 승인 2019.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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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樂 : 경제금융고시반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에는 미래의 금융인들이 기량을 닦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310관 606호와 706호에 위치한 경제금융고시반이다. 현재 경제금융고시반에서는 약 55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금융인을 꿈꾸는 학생은 해당 고시반에 입반해 금융인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제금융고시반의 입반 절차와 프로그램, 지원 혜택 등을 알아봤다.

  중앙대 경제금융고시반은 지난 2013년 신설됐다. 해당 고시반은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 및 금융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관세사· 노무사·세무사·보험계리사·감정평가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이나 <행정고시 재경직·한국은행·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분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제금융고시반은 매년 2월과 8월에 신입 반원 정기모집을 실시한다.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졸업생 등이 지원 가능하다. 경제금융고시반 방승연 조교(경제학과 석사 4차)는 “경제금융고시반 지원 시 학생의 전공은 무관하다”며 “현재 경제금융고시반에는 경영경제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문대, 사과대 학생들도 다수 입반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석 발생 시에는 추가모집이 진행되기도 한다. 정기모집과 추가모집 공고는 경제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행정고시 및 입법고시 재경직 준비자 ▲관세사·노무사·세무사· 보험계리사·감정평가사 등의 자격시험 준비자 ▲금융공기업 취업준비생 등 총 세가지 분야다. 신입 반원이 되려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야 한다. 제출 서류로는 입반 신청서, 자기소개서, 학교 공식 성적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이 진행되고 면접을 통과한 학생이 최종 입반자가 된다. 입반 경쟁률은 모집 분야별로 상이한 편이다. 방승연 조교는 “입반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학기 정기모집의 경우 총 지원자 대비 합격 인원 비율은 2.7:1 정도였다”고 말했다.

  입반자는 2년간 경제금융고시반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제금융고시반은 입반자에게 ▲한 학기 최대 40만원의 강의료 지원(인터넷강의 및 현장강의) ▲310관 열람실 좌석 배정 ▲퓨처하우스 입관 우선선발 ▲도서구입 지원 등의 사항을 제공한다. 입반 학생의 체계적인 학습관리 역시 돕고 있다. 방승연 조교는 “내부 규정에 따라 열람실 출석체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규칙적인 수험 생활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분야별 스터디도 마련돼 있다. 금융공기업 준비 학생은 일주일에 한번 스터디에 참여해야 한다. 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시험 날짜가 개별적이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스터디 활동을 진행한다. 방승연 조교는 “스터디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반자가 아닌 외부 학생의 스터디 참여 문의도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경제금융고시반은 신설 이후 꾸준한 실적을 보여 왔으며 최근 더욱 눈에 띄는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계 법인이나 은행 등의 분야에 약 13명 정도의 금융인 및 전문인을 배출해냈다. 방승연 조교는 “특히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 산업은행·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한국증권금융·한국거래소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공기업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경제금융고시반은 앞으로도 꾸준한 합격자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출문제 복기, 스터디 자료 공유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역시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방승연 조교는 “금융공기업 취업준비생이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해 내부적으로 금융 공기업 설명회를 유치할 예정이다”며 “수험생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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