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고도화형’ 신규 선정
3년간 약 120억원 지원

지난 1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에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중앙대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지원으로 3년간 약 120억을 배정받는다.

  LINC+ 육성사업은 대학별로 발굴된 산학협력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1차 단계평가에서는 기존 75개의 LINC+ 사업 수행대학 중 상위 80%의 대학이 우선 선정됐다. 이후 해당 분위에 들지 못한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간 2차 비교평가를 통해 14개의 진입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지난 2017년 1단계 사업 선정에서 탈락한 중앙대는 올해 신규로 지원해 2차 비교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원용 LINC육성사업단장(의학부 교수)은 “지난 2년간 LINC+사업추진팀을 운영하며 대학 자체에서 약 19억의 예산을 투입했다”며 “학생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며 취업률과 현장실습률을 높여왔다”고 답했다.

  최종 선정된 총 75개 대학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뉘어 올해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중앙대는 현장적응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신규 지원 대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대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약 40억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비는 기업, 지역사회 등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융복합 교육 등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중앙대는 특화분야로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협업센터(RCC)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원용 단장은 “가족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산학협력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창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산학협력 분야의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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