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박양우 교수(예술경영학과)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에 임명됐다. 박양우 교수는 문화 발전을 도모해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양우 교수에게 문체부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양우 교수는 중앙대 행정학과 77학번으로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문화원장을 거쳐 제8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공직에서 물러난 박양우 교수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해 약 11년 동안 학생을 가르쳤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대 부총장을 역임했다. 박양우 교수는 “행정고시 합격 이후 국가기관에 머물렀던 시간이 인생의 1막이라면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11년은 2막이다”며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양우 교수는 문체부 수장으로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콘텐츠, 미디어 등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문화 격차 완화 ▲공정한 문화생태계 조성 및 제도 추진 ▲엘리트체육-생활체육 균형 성장 지원 ▲관광 경쟁력 강화 등이 박양우 교수가 임기 동안 수행할 과제다.

  박양우 교수는 국정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교수는 “문화경제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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