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약 300가구 들어올 예정
학생들 치안 우려 줄어

 

안성캠 주변에 경기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는 안성시와 수원시를 경기행복주택 추가 공급 후보지로 채택했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을 입주 대상으로 한다. 직장과 학교로부터 접근성이 높으며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안성시에 들어올 경기행복주택은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에 지어지며 약 300가구가 배정된다. 경기도청 행복주택 기획팀 김용천 팀장은 “해당 부지의 건축 적절성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를 마쳤다”며 “향후 타당성 검토와 도의회 심의 과정 등 내부 행정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축물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사업 당국은 행복주택 건축이 중앙대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용천 팀장은 “재원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거쳐야 할 행정 절차들이 많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학생들이 조속히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캠 학생들은 해당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수리 학생(실내환경디자인전공 1)은 “자취를 하고 싶어도 학교 근처 주택가의 치안 문제로 망설이는 학생이 많았다”며 “행복주택에서 살게 되면 안전 걱정이 덜어질 것 같다”며 행복주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