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익명상설대화기구를 창설하고 인권센터와 협력해 학과 내 성 평등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대신문 제 1925호 (2018.9.10.월)

 

지난해 9월 10일에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5호에서는 응용통계학과 Me Too(미투) 사안을 다뤘다. 당시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익명상설대화기구 상설 ▲인권 및 반성폭력 회칙 수정 ▲성평등 교육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이 얼마나 실천됐는지 확인해 봤다.

  지난해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익명상설대화기구를 만들어 학생의 고민을 수시로 듣겠다고 밝혔다.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현재 불편을 건의할 수 있는 익명 소리함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응용통계학과 김영서 학생회장(3학년)은 “익명 소리함에 제보된 안건을 학생회가 피드백 해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당시 논의됐던 인권 및 반성폭력 회칙 개정은 지난 22일 응용통계학과 학생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학과 내 성폭력 근절 및 사건 해결을 위한 명확한 체계를 설립하고자 해당 학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응용통계학과 학생회가 공지한 학생회칙 개정안에 따르면 제10장 「성폭력 근절 및 사건 해결」 ▲제51조 성폭력의 개념 ▲제53조 사건의 신고 ▲제54조 피해자의 권리 ▲제56조 사건 해결의 방법 등 조항이 구체화됐다. 그러나 반성폭력 회칙 개정은 학생총회 정족수 미달로 의결하지 못했다. 김영서 학생회장은 “다음학기에 있는 학생총회에서 반성폭력 회칙을 다시 논의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인권센터와 연계해 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용통계학과 학생회 측은 올해는 아직 성평등 교육이 예정에 없다고 밝혔다. 김영서 학생회장은 “현재 성평등 교육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지만 앞으로 학과 차원에서 성평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권센터 측은 학부 차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성평등 교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인권센터 이정민 전문연구원은 “각 전공에서 요청할 시 강사 또는 전문연구원을 통해 추가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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