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03.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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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소프트웨어대학장·다빈치SW교육원장(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취임 소감과 포부가 궁금하다.

  “우선 소프트웨어대를 중앙대의 대표 단대로 만들고자 합니다. 중앙대가 소프트웨어학을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도 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과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갈 길이 멀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운영 계획이 있다면.

  “학생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소프트웨어대를 비롯한 중앙대 학생들의 입학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이처럼 뛰어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거치며 입학 당시보다 향상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고민 중입니다.”

  -시스템의 구체적인 그림은.

  “인공지능, 스마트 IoT, 디지털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트랙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간 전공단위 규모가 단일 학과에 불과해 모든 학생이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단대 규모로 확장되며 학문을 세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됩니다.”

  -규모 확대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나.

  “교원 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교원 수의 증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SW 중심대학) 사업과 연계돼 진행됩니다. 현재 전임교원만 27명이고 다른 교원도 포함하면 총 34명의 교원이 확보돼 있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총 44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도 궁금하다.

  “현재 약 80개 기업과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차후에는 학생의 인턴 경험을 졸업요건에 포함할 생각입니다. 또한 연간 6명 정도의 학생을 해외 기업 인턴으로 보내고 있으며 약 30명의 학생은 해외 장기 연수를 보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중점교수님을 비롯해 산학협력을 담당하는 특임교수님도 계십니다. 또 기업에서 임직원으로 계셨던 분들이 한학기 동안 강의를 담당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분들이 현직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학생들이 참고해 취업 준비에 활용합니다. 교수님들의 노력 덕분에 학생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강의 수나 여석은 어떤지.

  “중앙대 전반에 걸쳐 크게 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인문 융합전공’도 신설됐고 교양교육에도 소프트웨어 과목이 많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학의 기본 8과목에 대해 비전공자반을 따로 개설했습니다. 자신의 본전공 과목과 중복되지 않도록 오후 5시 이후로 강의 시간을 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더 편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들 반응도 궁금하다.

  “생각보다 참여율은 저조합니다. 소프트웨어학의 사회적 수요를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학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우고 있는 데 반해 대학생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대에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현재의 대학생은 사회에서 뒤처지게 됩니다.”

  -관심을 북돋아 줄 방법이 있는지.

  “코딩 페스티벌, 코딩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학 전 코딩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양과목에 소프트웨어 과목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내부적으로 더 보완하고픈 점은 없나.

  “강의 분반 기준이 다소 경직적인 탓에 실험·실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코딩 위주로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험·실습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론 강의 분반은 80명이 기준이고 실험·실습 강의는 40명이 분반 기준입니다. 그런데 이론 강의 중에서도 실험·실습이 필요한 강의가 존재하는데 이 경우 실험·실습이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많은 재정 지원을 받는다.

  “크게 다섯가지 분야로 활용 방안이 구성돼있습니다. 우선 전공교육 분야에 15%를 사용합니다. 기초 및 융합교육에는 20%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치확산 분야에 10%가 활용됩니다. 실험실, 기자재 구매와 같은 시설 구축에는 25%의 재정을 투자합니다. 나아가 산학·국제·창업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인 30%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학장으로서 구성원과 소통 방안은 있는지.

  “소통에 있어서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SNS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장에 취임한 이후에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해줬으면 좋겠습니다.(웃음)”

  -학생과의 관계도 궁금하다.

  “학장에 취임하기 전에 학생회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대만의 캐치프레이즈 제작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대의 캐릭터 제작도 고려해볼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학생회와 만날 예정입니다.”

  -끝으로 구성원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도전 정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에도 뛰어들어보고, 해외로 나가 역경을 극복하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끝까지 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단대 구성원 모두가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소프트웨어 단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소프트웨어대 소속임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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