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장바구니 담기가 마무리된 후 여러 학내 커뮤니티에서 수강신청 여석 관련해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중대신문 제1924호 (2018.9.3.월)

지난해 9월 3일에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4호와 9월 10일에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5호에서는 수강신청 여석 부족을 다뤘다. 당시 특정 전공 단위에서 전공과목 여석이 부족해 수강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학기 해당 문제가 실제로 얼마나 해결됐는지 알아봤다.

  먼저 지난해 2학기 경영학부 학생들로부터 강의 수 부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4학년 전공 필수과목인 <경영전략>의 분반이 1개밖에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은 올해 1학기에 총 5개의 분반이 개설됐다. 또한 수강신청 정정 기간에 총 580개의 여석을 추가 제공했다. 허석균 경영학부장(경영학부 교수)은 “장바구니 및 수강신청 정정 기간에 수요를 파악해 여석을 늘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A학생(경영학부 3)은 “최대한 많은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한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수학과도 지속적인 수요 파악으로 여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수학과 사무실은 3학년 전공필수과목인 <현대대수학(1)>의 수요를 장바구니를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다. 강의를 신청한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강의 여석을 늘렸다는 입장이다. 수학과 사무실은 “이번학기에 복수전공 학생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여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다전공 학생의 여석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사무실은 강의 수요를 고려해 여석을 관리한다고 답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사무실은 “보통 정정 기간 때 강의 수요를 파악한다”며 “상황에 따라 다전공 여석 수를 늘리며 유동적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선을 체감하지 못한 학생도 있다. 유준범 학생(사진전공 2)은 “복수전공 학생 수에 비해 여석이 너무 적었다”며 “여석확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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