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61대 총학생회 ‘알파’ 총학생회장단 김민진, 문승찬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시는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졸업하시는 모든 중앙인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졸업 이후 다양한 방법과 모습으로 각자의 꿈을 펼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시기에 다른 모습으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중앙’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중앙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만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해 동안 강의실에서 함께 공부하며, 학생회와 동아리,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중앙인’이라는 중앙대학교의 구성원이 된 것입니다.

  ‘중앙인 이전의 나’와 ‘중앙인의 나’는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대학 시절은 ‘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공을 공부하며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으며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생활하며 확립된 가치판단의 기준은 앞으로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귀중한 대학 시절을 중앙인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중앙인 여러분과의 경험을 평생 간직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시는 중앙인 여러분은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그 어려움을 발판으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남들과 다른 상황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넓게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대학 졸업 직후의 모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더 높은 연봉을 받고, 더 좋은 복지를 주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생을 더 넓게 바라보고 큰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먼저 졸업하시는 중앙인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저희도 더 넓은 인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중앙대의 모습은 인생을 넓게 바라보며 매 순간 성장하는 중앙인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중앙대의 모든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구성원이 중앙대학교와 ‘중앙인의 나’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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