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 여러분, 식사는 하셨나요? 식사하셨다면 어디서 하셨나요? 오늘 식사는 맛있었나요?

  식사 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저마다 끼니를 채우기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합니다. 이때 학생들은 정확히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외부 식당을 찾는 학생들로 말이죠. 각자 선택의 이유는 다릅니다. 학생식당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과 가까운 거리라는 부담 없는 장점을 이유로 듭니다. 반면에 조금 비싸더라도 원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외부 식당에서 허기를 달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성캠 학생들의 선택지에는 학생식당이 없어진 지 꽤 됐다고 합니다. 최근 학내 커뮤니티에는 안성캠 학생식당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게시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식을 찍은 사진을 놓고 가장 맛이 없는 음식을 뽑기도 하죠. 학식에서 해충이나 체모를 발견했다는 제보도 간간히 이어지곤 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가격이 400원 인상됐지만 학식 품질은 그대로다”, “가공육의 비율이 높아 영양 측면에서 부실해 보인다”, “메뉴의 수가 많지 않아 같은 메뉴가 배식되는 주기가 짧다”… 학생들은 여러 방면에서 학식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죠.

  이번주 중대신문에서는 안성캠 학식을 파헤쳐봤습니다. 안성캠 학생식당 관계자에게 학생들의 문제 제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이와 함께 식품영양전공 교수의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타대 학식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알아봤죠. 더욱이 비슷한 지적을 받았던 타대는 어디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았는지 눈여겨봤습니다.

  안성캠 학식,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자세한 내용은 2면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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