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로비에서 ‘예술대학 100주년 기념 전시’가 진행됐다. ‘중앙대 100주년’을 주제로 예술대 학생회와 예술대학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총 7개 전공 5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획에 참여한 예술대 서아현 학생회장(연희예술전공 4)은 “예술대 학생에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낙선 기념 전시, ‘대앙중년주백전념기’

한편, 청맥살롱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대앙중년주백전념기’가 열렸다. 해당전시는 100주년 기념 전시에서 낙선한 4명의 사진전공 학생이 모여 연 낙선전이다. 전시에 참여한 손경준 학생(사진전공 3)은 “의미·가치가 없어 보이는 것에도 역사가 있다고 생각해 전시를 결심했다”며 “형편없는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부끄러운 경험이었지만 이를 통해 더 당당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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