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미디어센터 내 소속되어 있는 언론인으로서 중대신문은 매주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해서 잘 다룬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상당히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사진들이 각각의 기사를 대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대신문 제1930호는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 점이 돋보였다. 많은 중앙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점과 더불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내용을 중대신문이 하나하나의 주제로 잘 선택해서 기사에 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제1930호는 신문의 독자들이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문제에 대한 해결은 물론 정확한 정보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등의 장점을 잘 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리핑룸인 6면과 지역보도면인 8, 9면에서는 재학 중인 중앙대 학생에게는 물론 타 학생들에게도 우리 학교를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다룬 유익한 정보들은 그 분야가 다양해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사진을 찍은 위치와 사진에 불필요한 공간이 촬영됐다는 점이다. 바로 1면에 실린 사진과 6면 중간에 실린 기사다. 첫 면에 실린 사진의 경우 순잔 포착은 잘했으나 바닥면까지 촬영하기보단 학생 대표자들이 비표를 드는 모습을 좀 더 확대하여 찍었다면 사진 공간 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또한 6면 기사에 실린 사진의 경우에도 초점을 살려 가운데를 기준으로 사진을 촬영했다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었으리라 생각했다. 매일 바삐 살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중대신문은 매주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주제들을 자세히 전달하지만, 이것과 더불어 학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사진들이 더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여정
중앙헤럴드 편집장
사회복지학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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