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혈이 한강을 건너면 역사가 바뀐다
  • 보도기획팀
  • 승인 2018.10.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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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 죽고 참에 살자’ 중앙대의 창립 정신이자 교육 이념입니다. 1945년 중앙보육학교 개교이후 교가와 함께 제정됐죠. 임영신 박사는 1963년 제3대 총장 취임사 「중대는 영원한 생명」에서 “나의 이념인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정신으로 나라에 영구히 빛나는 태양과 항상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명수가 되기를 기도하는 바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교훈으로 남아있는 ‘의와 참’ 정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4·19혁명과 민주화운동, 촛불 시위 등 의와 참 정신으로 세상을 바꾼 중앙대의 역사를 되짚어봤습니다.
 

1960.4.19.

4.19혁명 당시 학생들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교문을 나섰다. 시위대는 애국가와 교가 및 전우가, 학도호국단가 등을 부르며 ‘마산학생 석방하라’, ‘불법폭정 바로잡아 민주구국 선봉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60.5.10.

영신관 앞 운동장에서 4.19혁명 희생자 합동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서 임영신 박사는 “불러도 대답없는 너희들 앞에 백발이 무성한 내가 추도사를 읽다니…”라며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1980.5.14.

전두환 정권 퇴진 및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크럼을 짜고 영신관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다. 서울의 봄 당시의 움직임을 반영하듯 중앙대에서도 시국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학내집회가 이어졌다.

사진제공 이내창기념사업회

1989.10.6.

안성캠 총학생회장이었던 이내창 열사(당시 조소 4)의 장례식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장’으로 열렸다. 이내창 열사는 전남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진실규명은 과제로 남아있다.

 

사진제공 노용현 동문

2016.11.5.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생명과 평화의 일꾼 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발인식이 있었다. 백남기 명예동문은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6일 중앙대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2016.11.26.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날 중앙대 학생 500여명은 서울캠 정문에서 출발해 한강 다리를 건너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당시 광화문 광장에는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약 150만명의 인파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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