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 전공단위 지원
“유학생 학력 향상에 도움 됐다”

 

2018학년도 2학기 ‘유학생 전공교육 관리를 위한 학문단위 지원사업(유학생 교육지원사업)’에 도시계획부동산학과와 사회복지학부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번학기 총 14개의 전공단위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다.

  유학생 교육지원사업은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전담조교·주임교수 임명 등으로 이뤄진다. 멘토링은 전공과목 성적이 우수한 내·외국인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전공 및 한국어 공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학생 전담조교는 유학생의 학사 관리를 돕는다. 임명된 주임교수나 전공단위 장은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학업 지원 시스템을 모니터링 한다.

  해당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집중 전공단위를 대상으로 학습역량 향상 및 관리를 위해 지난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실시됐다. 기존의 지원 대상 선정 기준에서는 전공단위 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직전 2개 학기 평균 50명 이상이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재학 유학생이 직전 2개 학기 평균 30명 이상이어도 지원 대상 전공단위가 되도록 기준이 변경됐다. 사업에 선정된 전공단위에는 예산이 배정된다. 국제교류팀 목기현 팀장은 “모든 전공단위를 지원해주고 싶지만 예산이 한정돼있다”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해당 사업이 유학생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국제교류팀에 따르면 지난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지원받은 전공단위는 평점 2.0점 미만인 유학생 비율이 약 10.3%p 감소했다. 반면 평점 3.0점 이상의 유학생 비율은 약 14.6%p 증가했다. 목기현 팀장은 “사업 내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어 외국인 유학생의 상황에 맞게 지원할 수 있다”며 “성적향상과 더불어 한국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서로 융합할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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