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의혈탑 앞에서 ‘故 백남기 선배 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을 진행한 ‘故 백남기 선배 2주기 중앙대학교 재학생 추모 모임’ 안태언 대표(영어영문학과 4)는 “이전까지 학생들이 2주기를 맞이한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백남기 동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남기 동문은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지난 2016년 9월 결국 사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6일 중앙대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선배님의 뜻은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 기자명 최지환 기자
- 입력 2018.09.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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