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내·외부 기관 참여

성평등·인권존중 캠퍼스를 향해

점자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점자 만들기를 학생이 체험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권문화제 ‘성평등·인권존중 캠퍼스 In & Out’가 열렸다. 인권문화제는 학내 구성원의 인권·성의식을 함양하고 실생활 중에 필요한 인권상식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인권문화제 표어 IN&OUT은 성평등·존엄·공존을 받아들이고 성차별·권위주의·혐오를 내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성평등위원회 ▲인권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사회학과 소모임 ‘Foret’ ▲탁틴스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총 9개의 내·외부기관이 참가했다.

  행사는 인권 캠페인과 인권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3관(서라벌홀)과 303관(법학관) 사이 부스에서 인권센터 주최로 인권 캠페인이 개최됐다. 캠페인에서는 대학생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거주지, 아르바이트 관련 권리 퀴즈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점자 만들기·임산부 고충 체험·유리천장에 관한 교육 등 다양한 인권·성평등 체험 및 교육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서효정(경영학부 1) 학생은 “평소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후 6시30분에는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601호에서 인권센터와 성평등위원회가 주최한 인권특강이 실시됐다. 김보명 강사(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 연구원)는 올해 뜨거운 감자였던 페미니즘과 난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최근 사회문화적 맥락 속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의제 확장성 ▲난민 인권 ▲젠더 정의 등에 대해 다함께 모색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권센터의 이정민 전문 연구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권의식이 향상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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