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공학부 현 학생회, 변화 약속했다
  • 박성배 기자
  • 승인 2018.09.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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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내역 공개 하겠다”
보증금 문제는 총투표할 예정

전자전기공학부 제19대(현) 학생회가 지난 13일 개강총회에서 학생회비와 사물함 보증금 시스템을 바꿔 횡령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현 학생회는 학생회비 내역을 인터넷 카페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사물함 보증금의 학생회비 귀속 여부는 추후 총투표를 진행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중대신문은 ‘전자전기공학부 전대 학생회 학생회비 횡령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전자전기공학부 조원빈 학생회장(2학년)은 “학생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며 “학생들이 학생회에 가진 불만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령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전기공학부는 앞으로 학생회비 내역을 모든 학생이 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에 공개한다. 1000만원 이상이 누적된 사물함 보증금을 학생회비로 귀속할지 여부는 총투표로 결정한다. 사물함 이용자 명단만 작성한 기존방식과 달리 반납자 명단도 작성해 사물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각 학년 대표가 맡게 된다. 

  또한 전자전기공학부는 이번학기부터 사물함 보증금을 폐지했고 세칙을 변경해 학생회비 미납자도 사물함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조원빈 학생회장은 “사물함 반납자 명단이 없어 횡령해도 알 방도가 없는 등 사물함 보증금에 문제가 많았다”며 “사물함이 학생회비가 아닌 등록금으로 구비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증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호현 전자전기공학부장은 “당사자가 학생에게 사과해야 하고 학생회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학생회비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른 전공단위도 주의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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