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평소 신문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 필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만 커뮤니티를 통해 얻으면 그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대신문 제1924호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특히 1면에 나와 있는 자율개선대학 선정과 PILOT 사업 수주에 관한 내용, 그리고 8면에서 다루고 있는 중앙대의 비전에 대한 내용을 읽고 중대신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커뮤니티는 수강인원 부족 등과 관련된 문제는 다루지만 중앙대 비전에 관해 설명하거나 중앙대가 수주한 사업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또한 학내 구성원 대부분이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이상 중앙대 정보에 관심이 없기 마련이다. 필자 또한 자율개선대학 선정과 PILOT 사업을 통한 중앙대의 목표가 ‘미국의 애리조나대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중대신문을 통해 처음 접했다.

  우리는 중앙대 일원으로서 자신과 연관된 정보만 수용하기보다는 중앙대의 향후 발전 방향이나 성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중대신문은 학생과 학교에 관한 소식을 다룸으로써 학생이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돕는 창구다.

  더불어 중대신문은 사진기획 코너를 통해 사회이슈를 조명하고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이번 신문의 경우 소녀상에 관해 다루었는데, 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적이 몇 번 있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소녀상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 적은 없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소녀상을 중대신문에서 학생들 주변의 시설, 이슈에 관해 기사를 작성해준 덕에 한 번이라도 더 관심 있게 보고 지나갈 수 있으니 중대신문을 들여다본다면 시민 의식 신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필자가 중대신문의 중요성을 체감한 만큼 다른 학내 구성원 또한 중대신문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용하길 바란다.

이가영 학생

경영학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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