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불만이 깎아내린 교육 만족도
  • 신혜리 기자
  • 승인 201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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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비스 만족도 역시 타 영역과 다르지 않은 추세를 보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입학 전 긍정도는 약 59.5%(189명)인 반면 부정도는 약 5.3%(17명)이었다. 그러나 입학 후 긍정도는 약 40.8%(130명), 부정도는 약 15.1%(48명)로 입학 전에 비해 불만이 상승했다. 교육 서비스는 수강신청, 교수진의 강의, 교과 과정 등과 관련된 서비스로 교육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교육 서비스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은 수강신청이었다. 인터뷰에 응해준 10명의 학생 중 총 6명이 여석이 많지 않아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는 점을 불만으로 언급했다. G 학생(일본어문학전공 2)은 “전공과목 여석이 적어 수강신청에 실패하면 위험 부담이 크다”며 “교원을 확충해 전공 분반을 더 많이 개설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강준희 학생(경영학부 4)은 “이번학기 <경영전략> 과목은 전공필수 과목임에도 한 분반만 개설돼 불만이 있었다”며 “학생 의견이 반영돼 잘 해결되긴 했으나 졸업을 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 여석 문제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의 어려움은 다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도 마찬가지였다. 신동익 학생(수학과 3)은 “주변에서 복수전공·연계전공 여석을 적게 열어준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여석을 미리 공지하거나 많은 학생이 원하는 경우 반을 더 개설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도선혜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도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있지만 여석이 적어 수강신청이 힘들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은 수강신청 시기마다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느려지는 문제를 언급했다. 김용준 학생(전자전기공학부 1)은 “서울캠과 안성캠의 수강신청을 분리하면 서버가 더 빨라져 학생 불만이 줄어들 것 같다”고 제안했다.

  교수진의 강의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학생들은 건의사항에 대한 교수의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H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전공 특성상 실습수업이 많지만 대부분의 교수님이 촬영이나 편집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시지 않고 영상을 제작하게 한다”며 “학생들이 꾸준히 불만사항을 건의해도 수업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I 학생(인문대 2)도 “강의평가를 해도 매년 똑같은 교수님의 똑같은 커리큘럼이 반복돼 족보도 많다”고 밝혔다.

  교과과정에 대한 불만은 전공이나 교양 과목이 다양하지 못한 데서 터져 나왔다. 인문대의 한 전공단위를 복수전공하는 정윤서 학생(광고홍보학과 3)은 “광고홍보학과에 비해 복수전공 중인 전공단위에는 한 학년에 개설된 수업이 너무 적어 다양한 전공수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 학생(사과대)도 “핵심교양 과목이 영역별로 다양화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는 학생도 있었다. J 학생은 “학과 교수진이 명망 있는 교수님들로 구성돼있다”며 “커리큘럼도 전공과목을 탐구하기 적합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지상 학생(신문방송학부 3)은 “강의평가 시스템을 통한 피드백이 잘 이뤄진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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