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 행사부터 기념상품까지
개교 100주년 대내외에 알릴 예정

 

다음달 10일 예정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뉴비전 선포식(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100주년 기념사업단은 사전행사를 통해 100주년 기념식을 홍보하고 개교 100주년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사전 행사는 학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전개된다. 먼저 학내 곳곳에는 ‘New Vision Balloon’이 설치됐다. New Vision Balloon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소망을 적을 수 있는 구형 조형물이다. 서울캠에는 7개, 안성캠에는 3개가 설치됐다.

  영신관 앞에서는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다.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약 1000명의 학생, 교직원, 동문이 모여 100주년 기념 문구를 잔디광장에 새긴다. 100주년 기념사업단 윤형원 팀장은 “행사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며 “100주년을 맞이해 플래시몹 행사를 의미 있는 영상기록으로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학기에 이어 ‘소아암 환아를 위한 중앙인 헌혈 캠페인’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학기 열린 헌혈 캠페인에는 408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420장의 헌혈증을 기증받았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100주년 기념식에서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품도 출시된다. 오늘(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100주년 기념 우표를 구입할 수 있다. 우표에는 영신관과 교표, 교훈을 담았으며 72만장이 발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학교 상징인 청룡을 모티브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배포된다. 이모티콘은 지난 5월 31일 발표된 ‘중앙대학교 SNS 이모티콘 공모전’ 수상작과는 다른 디자인이다.

  이외에도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중앙인의 밤’이 개최된다. 기존 ‘중앙인의 밤’ 행사와 달리 10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동문 100여명을 초청한다.

  사전 행사 후 100주년 기념식은 ‘On the CAU 100’을 주제로 다음달 10일 오후 4시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윤형원 팀장은 “학생들의 참여가 개교 100주년을 의미 있게 만든다”며 “100주년 기념 행사에 보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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