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5200만원 배정받아

"전형 안내 부분 강화하겠다"

지난 18일 중앙대가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대는 지난 2014년부터 매회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실적에 따라 총 10억5200만원을 받게 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 등 대입전형 개선 유도를 목표로 한다. 평가 지표는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 교육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사업 및 예산 계획 등 총 6가지 항목이다.

  입학처는 사업선정 이유로 공정한 입시를 위한 노력을 꼽았다. 입학정책팀 왕상설 팀장은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난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을 채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며“각종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학처는 이번 사업 지원금 10억5200만원 중 약 60%는 인건비에, 약 40%는 사업비와 운영비에 분담할 계획이라 밝혔다. 왕상설 팀장은“지원금은 각종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이외에도 입학 전형 역량 강화 등에 활용된다”며“기존 입학 지원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하되 올해는 전형 안내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선정된 총 68개 대학은 기존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편성된 예산에 맞게 재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 대입정책과 나수정 주무관은 “사업계획서가 승인돼야 지원금을 받을 수있다”며“올해 상반기에는 사업비 운영 점검이, 연말에는 성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 1년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2019년도 지원 여부를 평가받고 하위 10개 내외의 대학은 추가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가 재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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