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 다리에 떨어진 폭죽 잔해다.

피해 학생 당시 상황에 놀라
학지팀, 피해 보상 약속


지난 18일 불꽃놀이 행사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공연 관람을 위해 중앙마루에 앉아있던 김풀잎 학생(경영학부 3)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뜨거운 물체에 다리를 맞았다. 지름 약 3cm 정도의 폭죽 잔해였다.

  김풀잎 학생은 긴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폭죽 잔해에 맞은 바지 일부는 그을리고 피부에는 멍이 들었다. 김풀잎 학생은 “누군가의 머리나 맨살에 폭죽 잔해가 떨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당시 함께 공연을 관람하던 A학생(경영학부)은 “무서워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머리에 담요와 가방을 뒤집어쓰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캠 문화위원회 송용현 위원장 겸 축제기획단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불꽃놀이 행사를 앞두고 영신관 주변에 약 8명의 인원을 배치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해당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캠 학생지원팀은 김풀잎 학생이 받은 피해를 보상할 예정이다. 서울캠 학생지원팀 권영욱 주임은 “갑자기 강풍이 불어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며 “김풀잎 학생 외에도 손해를 본 학생이 있다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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