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끝이 왔네요. 정든 학교, 동기, 선후배, 교수님…. 벌써 중앙대에서 마지막을 사진에 담을 순간이 왔습니다. 중대신문 사진팀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있었던 졸업식 풍경을 담았습니다. 전통의복으로 학위수여식을 장식한 전통예술학부부터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법대의 졸업식까지 모두 빠짐없이 담았죠. 하지만 졸업이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졸업생 여러분 앞에 펼쳐진 꽃길을 향해 학사모를 던지고 힘차게 뛰어보시겠어요? 자, 이제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오경오 동문(경영학부 10학번) “늦은 졸업이어서 그런지 아쉽다기보다는 후련하네요! 드디어 졸업을 해치워버려서 너무 좋아요.(웃음) 졸업생 모두 앞으로 원하는 일 다 이루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앙대 사랑합니다♥”

  채주병 동문(건축학전공 13학번) “건축학과가 5년제라 ‘졸업은 언제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졸업이네요.(웃음)

  아버지가 중앙대에 재직중이셔서 등·하교를 같이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 아버지와 만나 점심을 같이할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죠. 저도 이제 사회에 나갈 텐데 몇십년 동안 사회생활을 잘 해내시는 아버지께 대단하고 멋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선진 동문(동물생명공학과 14학번)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지만 아쉬운 마음도 커요. 학자금 상환이나 임관 이후 진로 같이 현실적인 부분에서 걱정도 되고요. 졸업하면 동기들이 가장 그리울 것 같아요. 2년 동안 같이 생활하며 정들었던 학군단 동기들과 뿔뿔이 흩어지거든요. 동기들아!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 인연을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웃음)”

  이나리 동문(법학과 04학번) “중앙대에서 법대가 사라진다니 조금 아쉬워요. 법대는 사라지지만 동창회는 잘 지속했으면 좋겠네요. 법대 졸업생 여러분, 다들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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