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총장 “교육·연구·행정시스템 개선한다”
  • 김성우 기자
  • 승인 2018.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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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위기와 해결방안 논의
2018년 중점 추진과제도 언급


지난 8일 확대 교무위원 간담회에서 김창수 총장은 ‘대학환경 변화와 미래의 고등교육’을 주제로 미래사회 대학교육의 위기와 해결방안을 이야기했다. 또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New Vision 수립 및 실행 ▲전공개방 모집제도 정착 등 ‘2018년 중점 추진과제’를 언급했다.

  대학본부는 대학 환경 변화로 미래 대학이 여러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로 우수 학생을 모집하고 학교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체와 미네르바 대학 등 대학 이외 기관의 학위수여가 증가하면서 대학의 학위수여 독점권 약화도 우려했다. 대학본부는 또한 최근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과 입학 전형료 단계적 폐지로 대학 재정 확보도 어려워질 것으로 봤다.

  김창수 총장은 간담회에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훌륭한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학위 장사가 아닌 대학교육 본연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의 대량전수를 추구하는 현재 교육 시스템 3S(Same age, Same time, Same place)에서 학습자 개인 맞춤별 교육을 기반의 3A(Any one, Any time, Any place)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교육 위기 해결책으론 ▲융합·혁신 ▲협력 ▲유연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은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문분야 장벽 완화, 기업·국가·외국대학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자율적 학사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다.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론 단순히 ‘가르치는 교육(teaching)’이 아닌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교육(learning and thinking)’이 언급됐다.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역량으로는 창의성,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등이 거론됐다. 김창수 총장은 “4개 역량을 전달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숙제다”며 “대학본부의 노력만이 아닌 학장과 교수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창수 총장은 학·처장과 함께 교육·연구 분야 개선을 논의하고 행정 중심 시스템 확립을 위해 융복합 행정시스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앙대가 실행할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됐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는 개교 100년사 편찬과 중앙대 상징물 재정립이 이뤄진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New Vision’도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지난해 진통을 겪었던 전공개방 모집제도 정착 및 확대 작업도 시행된다. 김창수 총장은 “올해는 교육인프라를 개선하고 교육시스템을 준비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내년부터 서서히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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