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졸업축사] 김창수 총장
  • 중대신문
  • 승인 2018.02.12 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르고, 바르게 성장하는 중앙인이 되길”

졸업생 여러분,
영예로운 졸업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노고와 성취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결실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사랑과 배려로 돌봐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학에서의 시간이 역량을 축적하는 준비과정이었다면, 대학 밖의 사회는 그 역량을 펼치고 꿈을 실현하는 무대입니다. 봄이 되면 푸른 활력으로 가득 차는 대지처럼, 여러분의 창조적 도전과 열정이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여러분께 두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빠르게’이고, 다른 하나는 ‘바르게’입니다.

  여러분, 빠른 중앙인이 되십시오. 최근 우리 사회는 다방면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유례없는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생활환경과 다양한 도전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에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파격적인 예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고용문제, 부의 양극화, 일련의 안보위협 등 순탄치 않은 무거운 현실들 또한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만 합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불확실성은 도전을 위한 에너지가 되며, 급변하는 환경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졸업이 배움의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늘 배우며 준비하는 자세를 견지해 다른 이들보다 앞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바른 마음을 잃지 않는 중앙인이 되어 주십시오. ‘의와 참’이란 중앙의 정신은 모두가 행복한 ‘의롭고 참된’ 사회를 꿈꿉니다. 물질주의와 경쟁의식이 확산될수록 ‘사람’의 가치는 공동체 존립에 더욱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입니다. 사람을 소중히 할 줄 아는 바른 마음을 갖춘 진정한 지성인이자 리더가 되어주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이다”라는 말처럼, 스스로가 꿈꾸던 인재가 되어 세계의 중앙에 우뚝 서길 기대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올해는 모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이제 동문으로서 우리 중앙이 더 큰 100년의 역사를 써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졸업이 여러분의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길 기원하며,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