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31일 양일에 걸쳐 교원 인사발령이 발표됐다. 단대학장 8명, 특수대학원장 6명 등 총 21명이 새로이 보직에 임명됐다. 단대학장으로는 김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문대학장), 안상두 화학과 교수(자연대학장), 박광용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공대학장), 박희봉 공공인재학부 교수(사과대학장), 박경숙 간호학과 교수(적십자간호대학장), 허정훈 스포츠과학부 교수(체육대학장), 최병선 의학부 교수(의대학장), 김성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대학장)가 임명됐다. 김종대 학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신장 시키겠다”며 “보다 나은 학습 환경과 교수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두 학장은 “학생과 교수의 든든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며“자연대, 그리고 중앙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한, 박경숙 학장은 “간호학과 1호 졸업생으로서 중앙대병원 간호부장을 맡아 중앙대에 헌신해왔다”며 “학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셨으니 두 번째 헌신이자 마지막 헌신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처장에는 이정형 건축학전공 교수(교무처장), 서혜옥 예술대학원 교수(사회교육처장), 최재오 연극전공 교수(대외협력처장)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형 처장은 중앙대 학부 출신으로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0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까지 예술대학원장을 맡았던 서혜옥 처장은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재오 처장 역시 중앙대 학부(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중앙대 교수로는 2012년에 임용됐다. 최재오 처장은 “중앙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대외협력처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중앙대가 마주한 또 다른 100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방재석 안성부총장(문예창작전공 교수)이 겸임했던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장직에는 김영호 서양화전공 교수가 맡았다. 안성부총장이 겸직하던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장이 분리된 이유는 글로벌예술학부 신설, 캠퍼스 간 입학정원 이동 등으로 가중된 안성부총장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안성캠퍼스 발전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방재석 안성부총장은 안성캠의 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김영호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장이 안성캠 특화 전략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영호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장은 “지금까지 서울캠 중심으로 시설 등 여러 가지 투자가 이뤄졌다”며 “이제는 안성캠 차례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캠에 있는 3개 단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안성 르네상스 시대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선 기존 학문단위 구조 개혁과 신학문단위 설치라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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