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TFT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

대학-지역 상생효과 기대

  중앙대가 동작구와 연계해 ‘캠퍼스타운 종합형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캠퍼스타운 종합형 공모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시가지와 대학가를 융합한 일명 ‘캠퍼스타운’를 구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공모하고 다음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3곳을 최종 선정, 각각 약 100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중앙대는 크게 총괄 TFT(Task Force Team)와 실무 TFT로 나뉘는 캠퍼스타운 TFT를 구성해 공모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구성된 총괄 TFT는 교학부총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 처장 및 자문교수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업 전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그 산하에 총괄계획가를 중심으로 전공분야 교수와 기획팀, 시설관리처 등 실무진으로 구성된 TFT는 사업제안서 작성과 같은 구체적인 작업을 담당한다.

  캠퍼스타운 TFT가 준비하는 중앙대 캠퍼스타운은 ‘서울의 中央, 수변문화 창업캠퍼스’를 목표로 한다. 캠퍼스타운 TFT는 ▲선도적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육성 ▲대학-지역 상생의 대학촌 활성화 ▲한강-대학 연계 수변문화 특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캠퍼스 간 연계를 긴밀히 할 계획이다. 이는 한강과 인접한 동작구의 지리적 특성에 문화적 요소를 더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중앙대와 동작구 모두가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캠퍼스타운 총괄계획가 배웅규 교수(도시시스템공학전공)는 “캠퍼스타운 조성은 학생에겐 실무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엔 청년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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