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캠 재적 학생 수는 총 2만7345명, 그중 외국인 유학생(학위과정)은 총 1391명입니다. 100명이 듣는 강의가 있다면 이 중 5명은 외국인 유학생인 셈이죠. 그렇다면 학생들의 대표자인 총학생회(총학)는 외국인 유학생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요? 

  제60대 총학 선거에 출마한 양캠 선거운동본부가 내건 공약은 총 52개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공약은 단 한 개도 없죠. 외국인 유학생인 징가석 학생(경영학부 4)은 “학교를 오래 다니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커졌다”며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공약이 없어 아쉽다”고 섭섭함을 전했습니다. 총학은 학생 모두를 대변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구성원을 포용하는 공약을 내놓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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