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한 지금 학교는 매우 혼잡합니다. 각종 공사로 인해 공사차량도 수시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해방광장에서 법학관으로 이어지는 통로 학생들이 통로를 드나드는 차량을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상황은 자이언트 농구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농구장에 주차되어있는 차들로 인해 농구를 하기에도 불편할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차를 할 곳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중앙도서관 공사로 인해 법학관 지하2층과 3층을 각각 창고와 열람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의 대수가 800여대에서 600여대로 줄었습니다. 게다가 공사 관련 차량까지 늘어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량통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혼란은 가중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앞으로 중앙도서관 증축공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중앙도서관 증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내 구성원들이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학내 교통혼란을 줄이고, 학생들 역시 운동장의 일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