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제1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동작구의 98년 투자사업계획은 총 1
백11건이며 4백41억7천1백만원의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총예산은 시청비와
자치구비로 나뉘며 시청비는 17건 1백30억5천6백만원이고 자치구비는 94건
3백11억1천5백만원으로 책정됐다.사업별 현황은 도로.치.하수, 공원녹지, 복
지시설, 영선, 기타 사업등으로 구분된다.도로 사업은 약수로 확장공사, 상
도동 주변도로 개설 등 도로개설.확장이 11건, 도로정비 23건으로 총 34건이
며 치.하수사업은 관내하수도 준설등 20건이다.또한 노량진 근린공원과 마을
마당조성등 공원녹지사업으로 13건이 계획중이며 복지사업으로는 취로사업등
7건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그밖에 영선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구민회관
.보건소통합 청사건립과 교통종합민원실 설치외의 15건이 있으며 기타사업으
로 구민체육센터건립과 소규모주민 생활편익사업등 총 20건이 있다.

한편, 구는 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소득증가와 지방자치실시,
인구구조.생활구조.의식의 변화 등 사회전반의 변화로 구민복지수요의 급증이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98년부터 2001년까지 종합복지계획이 추진된다.이 계획
은사회복지서비스증진과 주민건강관리지원 및 보건의료체계정비, 풍요롭고
여유있는 생활기반 조성, 복지서비스의 효율적인 전달체계구축등 4분야로 나
뉘며 총2천3백5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2천3백58억8천8백만원의 예
산이 지원되는 사회복지서비스 분야는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의 증진, 청소년
의 건전한 육성, 건강한 아동보육, 여성복지증진, 저소득 시민생활지원, 가
정복지등 7부분으로 나뉘어진다.주요사업으로 동작구 관내의 노인복지센터건
립 및 기존시설의 현대화, 중증장애인 복지시설건립과 관내 10개소의 구립
어린이집 건립, 서울여성프라자 건립 등의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주민건강
관리지원 및 보건의료체계정비사업을 위해서는 1백82억7천만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구민의 건강관리 및 보건의료서비스강화와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흑석동체육시설건립, 구민 체육센터 건립, 동네체육시설 정
비.확충이 주된 사업이다.풍요롭고 여유있는 생활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은 문
화예술활동지원과 문화향수 기회확대, 여가활동지원 및 생활환경조성등으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총 8백25억7천1백만원이 드는 이 계획은 노량진 취수장
주변 공원조성, 약수터유지관리, 어린이 공원조성 및 정비, 노량진 근린공원
.상도근린공원조성외 6개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사업계획인 `복지
서비스의 효율적 전달체계 구축'은 `복합다기능 복지시설구축'을 목표로 한
다. 주된 추진과제로 동작종합복지회관 신축, 운수 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
, 보훈복지회관건립 등이 계획중이다.

한편, 제2캠퍼스가 위치한 안성군은 98년이 크나큰 변화를 맞이하는 해이다.
지난해 10월말 국무회의가 2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대도시의 배후지역으로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경기 안성군을 안성시
로 개편하기로 했기 때문, 올 한해동안 안성군은 많은 사업계획들로 주민은
주민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바쁜한해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 △천안.용인.분당을 잇는 `안성
남부4차선도로' 확보 △국도 17번 38번 45번 포장 마무리 △남부우회도로 착
수 △공도면 17만평 택지개발 2001년까지 완성 △서운면 신릉리 12만평 제3
산업단지 조성 △하수도 처리장, 축산폐수 공동처리장, 쓰레기 종합장 설계도
입 △공영개발로 가사리, 3만6천평규모 버스터미널 이전 △중앙대학교 내리
대학촌 구획정리사업 마무리.도차원의 중앙대학교 `대학문화촌' 건설 착수 △
보개면 양곡리 실내체육관 착수 △장애인자활자립장 설립 △4백평 규모의 여
성회관 건설 △원곡 양성 3.1일 운동 성역화 사업 착수 △중앙대학교 산학협동
연구단지 내 안성유기박물관 착수 등 눈에 띄는 사업을 비롯, 안성군은 농축
산물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안성마춤' 뿐만 아니라 또다른 브랜드 작업 계획
및 농공상품 전시회 개최, `안성 사이버 쇼핑물'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특
산품을 주문, 배달,결재, 홍보하고 음식쓰레기 해결을 위해 98년 한해동안 시
범적으로 `오리사료'로 쓸 계획이다.

98년 안성군은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농림지역으로 묶
여 건설계획이 어려웠던 땅의 대부분이 준농림지역으로 풀려나면서 전원주택
건설 시범단지조성에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나선 것이다. 현대건설
은 전원주택단지의 시범적 개발차원에서 경기 안성군 일죽면 금산리에 부지
면적 1만1천여평 규모로 리조트 스타일의 주문식 전원주택 `현대전원마을
조성작업'에 이미 들어갔다. 또한 `사회적응 교육시설'이 올해내로 착공된
다. 정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효율적인 사회적응 교육과
국내정착을 위한 지원시설을 경기도 안성에 건설키로 했다. 통일원은 지난해
7월 발효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을 위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설립할 정착지원시설 건설예정지를 물색한 끝에 보안과 교통 등에서 이점이
많은 경기도 안성의 한 국유지를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정착지원시설은 우선
1단계로 99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1백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
진되며 5백명 수용 규모로 계속적으로 늘릴계획이다.건물은 숙소동 강의동
식당 부대시설 등을 합해 연건평 2천3백평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
라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지난 선거기간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공약발표회에서 △평택.안성권역을 물류단지로 육성, 지역경
제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수도권 전철 및국철과 연결되는 경량전철망 구축
△고급 직행열차 도입 △시화호에 수도권지역 신항만 그린포트 건설 △서해
안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약속한 바 있어 안성군민들의 98년도 변화에 대
한 기대가 매우 크다.

<신영주.권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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