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중앙대학교 특차 일반학생 전형 모집이 지난달 22일 마무리 되어
지난 26일 1천1백32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평균경쟁률은 3.95대 1이었으며
연극학과가 44.4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전형 논술고사는
오는 14일 계열별로 나뉘어 실시된다.중앙대학의 입시경향의 모집 유형에 따
라 살펴보면, 특차모집 전형의 경우 42개 학과.7개학부에서 총 1천1백32명을
모집한 결과 4천4백74명이 지원하여 전체 3.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캠
퍼스별로는 제1캠퍼스가 8백77명 모집에 2천7백43명이 지원하여 평균 3.13대
1, 제2캠퍼스가 2백55명 모집에 1천7백31명이 지원, 6.79대 1의 경쟁률을 기
록하여 제1캠퍼스에 비해 제2캠퍼스가 2배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학
과별의 경우, 예술대학 연극학과(연기전공)가 10명 모집에 4백44명이 지원,
44.4대 1로 전국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과, 정경대 응용통계학과, 의과대학 의학부, 외국어대 영어학과 등에서는 5
대 1 이상의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부분 학과에서는 3대 1의 고
른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특차경쟁률이 전체 0.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
난해 특차지원 경쟁률 보다 높은 주요 원인으로 제1캠퍼스 교무처(처장:노영
기,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 함규태 입학과장은 "미디어광고, 홍보단 발족 및
적극적인 학교 홍보활동, 수학능력시험에서 각 영역별 교차지원 확대등으로
학교 이미지가 일선 교교들로부터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이
는 연세대 2.2대 1, 고려대 1.72대 1, 한양대 2.78대 1 등의 지원 경쟁률에
비해 중앙대학의 지원경쟁률이 높은 것으로도 짚어볼 수 있다.한편 오는 14
일에 치뤄질 정시전형 논술고사에서는 인문, 사회, 자연계열별(예술대 연극
, 영화학과는 인문계열에 준함)로 나뉘어 논술 1과목으로 전형하게 되며 전
체총점에 10%를 반영한다.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되는 이번 논술고사는 고등학
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계열별로 평이하게 출제되며, 다양한
학문분야에 적합한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서술능력이 평가의 주요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사회계열은 고사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자연
계열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백20분간 실시된다. 예체능계 지원자의 경우
별도의 필답고사 없이 실기고사로 대체된다.수험생 예비소집은 실시하지 않
으며, 논술고사장 안내는 오는 11일 `동아일보'에 공고한다. 또한 고사실 및
실기고사 일시.장소는 `수험생 유의사항'책자 및 PC통신을 통하여 안내할 예
정이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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