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처장 중심 행정 본격 도입
주요부서 팀장, 참관인으로 참여
 
학·처장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대학운영위원회와 교무위원회의 구성원이 증원됐다. 앞으로 대학운영위원회 회의에는 처장, 원장, 센터장 및 대학원 부원장, 주요부서 팀장이 Observer(참관인) 형태로 참석하며 교무위원회에는 전임교원이 소속된 각 대학원장, 주요부서 팀장이 참관한다. 이는 지난 11,12일 각각 열린 대학운영위원회와 교무위원회에서부터 시행됐다.
 
  대학운영위원회는 중앙대 경영 및 일반 행정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대학운영위원회에 추가로 배석된 구성원은 ‘참관인’으로 참여하며 의결권 등의 권한은 없다. 이번 변화로 회의에 추가 참석하게 된 인원은 양캠 학생처장, 연구처장, 입학처장, 양캠 총무처장, 교무팀장, 학사팀장, 연구지원팀장 등 총 20명이다. 이로써 대학운영위원회 소집에는 기존 9명 중 공석인 연구부총장을 제외한 총 28명이 참석한다. 이창무 기획처장(산업보안학과 교수)은 “새 부총장이 임명되고 연구부총장이 공석으로 남으면서 학·처장 중심 행정 시스템 구현이라는 변화의 목적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더해 회의에 참석하는 각 기구는 매주 1개 이상의 의제를 준비해야 한다. 이창무 기획처장은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활동 상황 공유를 위함이다”고 말했다.
 
  교무위원회도 확대됐다. 교무위원회는 교무, 학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번 변화로 전임교원이 소속돼 있는 첨단영상대학원, 국제대학원, 예술대학원의 원장과 홍보팀장, 기획팀장, 학사팀장, 연구지원팀장, 대학언론 등이 교무위원회에 배석된다. 주요부서 팀장들은 참관인으로 참석해 의견을 나눌 순 있지만 의결권과 투표권은 없다. 한편 김창일 교무처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이는 확정이 아닌 시범운행이다”며 “새 시도가 긍정적이면 해당 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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