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대학농구리그 결승 아쉽게 놓치다
  • 이찬규 기자
  • 승인 2017.09.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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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창 선수(체육교육과 2)가 상대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지현구 기자

 

주축 선수 공백 무색한 경기력
63-66, 아슬아슬한 접전 펼쳐

지난 19일 농구부는 908관(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최종 스코어 63-66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부상과 자퇴로 인해 주축 선수의 공백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농구부가 기선을 제압했다. 장규호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의 가로채기로부터 시작된 역습에서 강병현 선수(스포츠산업전공 3)가 2점슛을 성공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초반 우위는 리바운드 싸움을 장악하면서 가져올 수 있었다. 우세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공격 기회를 늘려가던 농구부는 박진철 선수(체육교육과 1)의 호쾌한 엘리웁 덩크까지 터지며 11-4까지 점수 차를 늘렸다.
 
  하지만 연세대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한승희 선수(연세대 체육교육학과)와 안영준 선수(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전공)가 주축이 된 연세대 공격진은 연속으로 4점을 몰아넣으며 11-8까지 농구부를 추격했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양 팀은 1쿼터를 20-17의 스코어로 마쳤다.
 
  2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2쿼터에 들어서 먼저 분위기를 잡은 건 연세대였다. 연속적으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한 연세대는 20-2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우정 선수(체육교육과 4)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연속 5득점을 단번에 몰아넣었다. 이우정 선수의 집중력에 힘입어 농구부는 25-23으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연세대 김진용 선수(연세대 체육교육학과)가 2쿼터에만 9득점을 쏟아내며 재차 리드를 빼앗았다. 농구부도 뒤질세라 장규호 선수가 7점을 성공시키는 등 분투했지만 놓친 리드를 되찾기는 역부족이었다. 리드를 주고받던 양 팀은 32-3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는 양 팀의 조직력이 빛났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양 팀은 서로의 공격을 저지했다. 첫 득점은 3쿼터 시작 2분 30초 후에야 나왔다. 이후 활발한 공격을 전개한 두 팀은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 막판 45-42로 앞서가던 농구부는 종료 직전 연세대 진영에서 쏘아 올린 슛이 버저비터로 이어지며 아쉽게 45-45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쳐야 했다.
 
  4쿼터 역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농구부의 이우정, 강병현, 박진철 세 선수는 4쿼터에만 16점을 만들어내며 선전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안영준 선수를 중심으로 연세대는 드리블 침투와 외곽슛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최종 스코어 63-66으로 마무리됐다.
 
  농구부는 이번 패배로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농구부 양형석 감독은 “주요 선수의 이탈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외부에서도 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로 이끌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승리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리그가 마지막인 4학년 선수들에겐 칭찬을, 나머지 재학생 선수들에겐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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